당뇨 합병증!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당뇨 합병증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당뇨병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 더 위험한 질병입니다. 혈당 수치가 높은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 합병증에 있어 혈당관리는 최우선입니다.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당뇨병!
오늘은 당뇨병 합병증과 예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 합병증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의 당뇨병 연구에 따르면, 당화혈색소 수치 1% 감소는 미세혈관 합병증을 37%, 심근경색 위험을 14%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고혈당 상태가 오랜 기간 지속될 경우 당뇨 합병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며, 당뇨 합병증이 많이 진행된 후에는 혈당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어도 이미 손상된 신체 부위는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은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급성 합병증과 혈당이 오랫동안 조절되지 않아 나타나는 만성 합병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혈당이 낮아져서 생기는 저혈당과 반대로 혈당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나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당뇨 합병증 – 저혈당

저혈당증이란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필요한 양보다 모자라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가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이라고 진단합니다.
저혈당은 투약한 약의 용량이 너무 많거나 잘못 복용했을 때 발생합니다. 또한 먹는 음식과 운동량에 따라 나타나기도 합니다.

2-1. 저혈당 증상

저혈당 증상은 환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환자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을 흘리게 되고, 혈당이 55mg/dL 이하로 떨어지면 시력장애, 집중력 저하 및 인지능력이 떨어집니다.
혈당 수치가 30~40mg/dl 이하로 내려가면 환자는 무기력해지거나 잠을 자는 등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
혈당이 30mg/dL 이하로 떨어지면 의식을 잃고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영구적인 신경 장애가 생기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2-2 당뇨병성 케톤산증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란?.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생기는 질환입니다.
전체 환자의 3분의 2는 제1형 당뇨병 환자입니다. 그 외의 1/3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이는 심한 육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때처럼 체내 혈당 수치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발생합니다.
인슐린을 제대로 투여하지 않았거나 과도한 음주, 급성 췌장염, 급성 심근경색증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3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은 주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노인층에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중증 질환이 있으면 더 위험합니다.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체내의 삼투압이 높아져 소변 배출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이때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지 않으면 탈수 증상이 케톤산 증보다 더욱 심하게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수일에서 수주간 소변량이 증가하고 갈증을 느끼며, 식욕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다가 점차로 의식이 혼탁해진다.
고삼투압성 고혈당 증후군은 케톤산증에 비해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지만, 사망률은 더 높습니다.

당뇨 합병증

3. 당뇨 합병증 – 고혈당

만성 합병증은 크게 당뇨병성 미세혈관 합병증과 당뇨병성 대혈관 합병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미세혈관 합병증 –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성 망막 병증
  • 당뇨병성 대혈관 합병증 – 허혈성 심장질환, 뇌혈관장애, 폐쇄동맥경화증

3-1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손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이 생기는 합병증인 당뇨성 신경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약 15%가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을 앓는다고 합니다.
말초신경계의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손발 끝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3-2 당뇨병성 망막 병증

당뇨병 환자 중 약 40%가 ‘당뇨병성 망막 병증’을 보인다고 합니다. 망막 병증은 보통 당뇨병 발병 후 10년 정도 지나야 증상이 나타납니다.
망막 병증은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시력을 잃게 되는 합병증이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망막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3-3 당뇨병성 신증이란

당뇨병성 신증은 미세알부민뇨와 현성 단백뇨를 거쳐 신장이 안 좋죠 결국 투석해야 하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성 신증의 초기 증상은 미세 알부민 노증입니다. 하루 30~300mg 정도의 미세한 알부민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소변에서 단백뇨가 300mg 상으로 많이 나오면 현성 단백뇨가 검출됩니다.
이 단계에서 더 진행되면 사구체여과율이 감소, 신장 기능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성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받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당뇨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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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당뇨병 합병증 – 뇌혈관 질환 / 족부 질환

4-1 대표적인 질환은 뇌경색

혈관에 문제가 생겨 결국 막히게 됩니다. 이것이 뇌경색인데 당뇨병 뇌경색은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4-2 당뇨병성 족부 질환

당뇨병성 괴사의 원인은 동맥경화증에 있지만, 감각신경에 문제가 생겨 통증을 잘 몰라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항상 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1% 상승하면 당뇨발이 발생할 확률이 1.6배 높아지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는 철저하게 혈당을 관리해야 한다.

※ 당뇨병 환자가 주의해야 할 점은 혈당 관리와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

당뇨병을 진단받은 초기부터 철저한 혈당 관리를 통해 당화혈색소 수치를 6.5~7%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더불어 평소 적정 수준의 혈압 수치를 유지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면 이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꾸준한 운동과 금연 역시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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